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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 블루머의 '여자는 왜 바지를 입으면 안 되나요?'

책소개

[여자는 왜 바지를 입으면 안 되나요?]는 여자라서 배우지도 못하고 사회활동도 할 수 없던 시대에 평등한 여성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주위의 비난에도 굴복하지 않은 아멜리아 블루머의 노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책이다.


저자소개
 
제인 세인트 클레어

저자 : 제인 세인트 클레어
저자 제인 세인트 클레어는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과 같은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였고, <레드락>, <리뷰>, <우먼 픽션> 등의 문학 잡지와 <시카고 트리뷴>, <에반스톤 리뷰> 등의 신문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였습니다. 미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세사미 스트리트>와 <머펫 쇼> 등의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작가로 활동하였으며, 아칸소 대학 출판사에서 총 54권의 책을 냈습니다.

그림 : 마리아 크리스티나 로 카시오
그린이 마리아 크리스티나 로 카시오는 이탈리아 밀란에 살고 있으며, 1989년 볼보·불가리·소덱소 등 자국 및 국제적인 기업에서 광고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습니다. 또한 몬다리·리졸리·루스코니 등 이탈리아 출판 그룹과 해피아트 에디지오니라, 어스본 출판사 등에서 7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탈리아 CREATIVITA & FANTASI 협회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대상(1997, 1999, 2002), 이탈리아 GIANNI CORDINE 협회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대상(2006)을 수상하였습니다. 2002년부터 해마다 이탈리아·영국·미국·독일·프랑스 등의 도시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감수 : 비올레타 제루살렘
감수자 비올레타 제루살렘(콩코디아 국제대학교 글로벌 총장/교육학 박사)는 스마일 북스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와 내용을 담아 아멜리아 블루머에 관한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인물 드림>을 읽는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은 각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그 결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갖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한 걸음 내딛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귀사에 무한한 박수를 보냅니다.

목차

아멜리아는 궁금했어요.
남자들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데,
자신은 왜 학교를 2년밖에 다닐 수 없는지 말이에요. -8쪽에서-
“아,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어!”
여성들은 언제나 피곤했고,
아무 데서나 픽픽 쓰러지기 일쑤였어요.
바보 같은 그 코르셋 때문에 말이에요. -22쪽에서-
아멜리아는 자기가 먼저 어리석은 옷을 벗었어요.
그리고 길이가 무릎까지 오는 치마를 입고,
치마 속에는 바지를 입었어요.
아멜리아가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이 몰려왔어요.
아멜리아를 구경하기 위해 온 것이었죠.
그녀의 바지를 말이에요. -25쪽-

출판사 서평

꽉 조인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블루머 바지’를 만들어 낸
미국의 여성 운동가 아멜리아 블루머 이야기


<인물드림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줄 위대한 인물들의 꿈을 어린이에게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멜리아 블루머는 ‘블루머 바지’라는 이름을 만들어 낸 미국의 여성 운동가입니다. 허리를 꽉 조이고 풍성한 드레스를 입던 당시의 풍습에서 과감히 벗어나, 짧은 치마에 바지를 입고 다니며 여성의 자유로운 삶을 위해 애썼습니다. 이 책은 여자라서 배우지도 못하고 사회활동도 할 수 없던 시대에 평등한 여성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주위의 비난에도 굴복하지 않은 아멜리아 블루머의 노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1800년대 여성들은 거추장스러운 긴 드레스를 입고, 몸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속옷으로 코르셋을 입었어요. 숨도 못 쉴 정도로 몸을 꽉 조이는 옷이었지요. 남자들의 보살핌을 받고, 학교도 남자보다 못 다녀도 그것을 여자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던 시대였지요. 하지만 아멜리아 블루머는 달랐어요. 남자들은 맘껏 공부하며 사회에 나가 성공하는데, 왜 여자들은 집안일이나 하며 지내야 하는지 불만스러웠지요. 아멜리아는 여자의 이름으로는 신문에 글도 쓰지 못했기 때문에 남자의 이름으로 여성의 권리를 찾자는 내용의 글을 썼어요. 여자도 직업을 갖고 돈을 벌어야 하고, 투표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요. 이 기사를 본 어떤 여성들은 이 의견에 찬성했지만, 또 어떤 여성들은 일하는 것을 반대했어요. 그래서 여성들 사이에서도 아멜리아를 비웃는 사람들도 생겨났어요.

아멜리아는 뜻있는 여성들과 힘을 모아 1848년에 미국 뉴욕 주에서 여성 모임을 이끌었어요. 그리고 질질 끌려서 아무 짝에도 소용없는 긴 드레스를 과감히 벗어 던졌어요. <백합>이라는 여성 신문을 만들어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주었고, ‘드레스는 몹시 어리석은 옷이다.’라는 말로 모든 여성들이 간편한 옷을 입을 것을 제안하면서,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였어요.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치마를 입고, 그 안에는 발목에서 잡아맨 바지를 입은 거예요. 그 차림으로 미국 전 지역을 다니며 강연을 했어요. 사람들은 그 모습이 너무 괴상해서 아멜리아를 구경하러 왔어요. 하지만 아멜리아는 뜻을 굽히지 않고 76세에 죽을 때까지 열심히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나갔어요. 마침내 아이오와 주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여성에게 투표...(하략)

책속으로

아멜리아는 궁금했어요.
남자들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데,
자신은 왜 학교를 2년밖에 다닐 수 없는지 말이에요. -8쪽에서-

“아,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어!”
여성들은 언제나 피곤했고,
아무 데서나 픽픽 쓰러지기 일쑤였어요.
바보 같은 그 코르셋 때문에 말이에요. -22쪽에서-

아멜리아는 자기가 먼저 어리석은 옷을 벗었어요.
그리고 길이가 무릎까지 오는 치마를 입고,
치마 속에는 바지를 입었어요.
아멜리아가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이 몰려왔어요.
아멜리아를 구경하기 위해 온 것이었죠.
그녀의 바지를 말이에요. -.-.-p.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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