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북스

> 고객센터 > 공지사항
공지사항
[뉴시스와이어] 아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해지는 힐링 동화 '아이 힐링'의 편집자, 조주연 팀장을 만나다
  • 작성일 : 2014-06-19 조회수 : 130
  • 첨부파일 :

아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해지는 힐링 동화 '아이 힐링'의 편집자,

조주연 팀장을 만나다

 

【뉴시스와이어】우리는 지금 중독의 시대에 살고 있다. 컴퓨터에 중독되고, 휴대폰에 중독되고, UCC에 중독되어 있다. 미디어가 정보 충동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그만큼 속수무책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어이없게 상처 받고 있다. 그때 누군가 외쳤다. '힐링하라!'전국은 또 '힐링 앓이'에 들끓기 시작했다. 상처 받은 자의식이 가여워진 우리는 힐링이라는 새로운 중독에 빠져들었다. "난 힐링이 필요해~. 난 힐링이 필요해~." 힐링을 원하는 좀비들처럼 신음하며 여기저기 들쑤셔 힐링을 찾아다닌다.

↑ 아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해지는 힐링 동화 ‘아이 힐링’의 편집자, 조주연 팀장을 만나다

진정한 힐링은 그렇게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힐링이라는 단어로 웹서핑을 하다 어렵지 않게 '아이 힐링'이라는 단어를 찾아냈다. '아이 힐링'은 IQ 개발도 모자라 자기주도학습으로 아이를 몰아가는 세상에 아이에게 힐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용감한 출판사 '스마일 북스'가 만들어 낸 유아용 전집 동화이다.
힐링이 필요하기로는 나도 예외일 수 없는지라 기꺼이 인터뷰를 요청했다. 편집자이자 출판사 대표인 조주연 팀장의 첫인상은 맑음이었다. 아직도 아이처럼 순수한 미소를 간직한 그녀와의 인터뷰는 그래서 한여름 소나기 개인 후처럼 코끝이 상큼했다.
"스마일 북스라는 이름이 어찌 보면 유치해 보일 수 있는 이름 아닌가요?"라는 내 질문에 그녀의 대답은 박하사탕처럼 시원하게 다가왔다. 스마일이라는 단어가 soft+miracle(부드러운+기적)에서 왔다는 것이다.
미소가 주는 부드러운 기적, 미소로 작은 기적을 선물하는 출판사, 미소와 책의 만남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출판사 이름에서 그녀의 따뜻한 감성과 출판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그녀는 '아이 힐링'의 제작과 기획을 통해 자신의 감성이 변화되었다며 행복한 미소로 서두를 꺼냈다. 그리고 책을 기획하고 세상에 내어놓기까지 마음으로 겪었던 모든 일들을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Q. 이 책을 기획하게 된 시기는 언제부터였나요?
A.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한 아이의 엄마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형제를 둔 분이었는데, 동생이 어느 날 자신의 얼굴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얼굴을 반쪽만 그려 놨더래요.
왜 그렇게 그렸냐고 물었더니 화면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거래요. 이 엄마는 아이의 상처나 생각을 몰랐던 것을 마음 아파하더라고요. 그때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이 겪는 마음속 감정들을 아우를 수 있는 '마음이 동화'를 기획하게 된 거예요.
본격적으로 치유 동화를 기획하게 된 것은 제 조카 때문이에요. 조카의 어린이집 학예발표회에 갔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선생님의 율동을 열심히 따라하는데 제 조카는 잘 따라하지 않고 쭈뼛쭈뼛 서 있는 거예요.
조카는 어릴 때부터 제가 만든 과학동화, 수학동화를 많이 봐서 네 살이 되었을 때 벌써 어려운 과학 단어들을 이해할 정도로 똑똑한 아이거든요. 주변 사람들이 천재라고 난리(미소)였죠.
그런데 학예발표회 때 보인 조카의 모습은 조금 당혹스럽더라고요. 조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자신의 마음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걸 어려워한다는 걸 발견하게 된 거죠.
그래서 아이들의 행동을 볼 때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려고 했어요. '얘가 어떤 기분과 생각으로 이러는 걸까?'라는 식이죠. 화를 내는 아이, 무작정 우는 아이들도 속으로는 다 생각이 있는 거예요.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몰라 화를 내거나 울어버리는 거죠. 아이의 속마음을 발견하려는 연습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직접적인 훈육보다 더 효과적이더라고요. 

 

Q. 이론으로는 알겠는데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며 대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A. 어른들이 왜 아이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기 어려운 건지 저도 늘 그게 궁금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힐링 동화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고요. 처음 기획을 하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각각의 주제로 만들어 한국의 작가들에게 글을 청탁했어요.
원고를 받아 보니까 '화내면 안 돼', '눈물이 나더라도 참아'와 같이 어떤 감정이나 행동에 대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식의 글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아이들의 감정을 공감하고 상처를 치유해 줄 이야기들이 아니었지요.
그때 '어른이 된 작가들조차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작가의 마음도 상처받고,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부모들도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엄마와 아빠부터 감정적인 힐링이 필요한 게 아닐까? 엄마 아빠가 행복하지 않은데 아이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을까? 하는 의혹이 들었죠. 그때 동화를 읽어 주면서 부모도 힐링 되고 아이도 힐링 되는 책이 필요하다는 데 확신을 갖게 되었죠. 

 

Q.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일까요?
A. 바로 나 자신을 설득하는 일이었어요.
프랑크푸르트의 도서전에 가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스페인에서 유명한 어린이 심리 전문가, 베고냐 이바롤라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녀의 세미나에 참석하여 그녀의 강의도 듣게 되었지요.
당시 한국 출판 시장은 창작이나 과학, 명작 등의 시리즈에 관심이 많아 그녀가 있는 스페인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이 책을 처음 보고 설명을 들었을 때 우리나라 아이들과 부모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꼭 필요한 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지요.
하지만 자존심이 세었던 저는 제가 기획한 책이 아니어서 마치 남의 밥그릇에 숟가락을 얹는 느낌이 들어 많이 망설여졌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에 와 닿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결국은 책을 번역하고 보완해서 지금의 '아이 힐링'으로 국내에 선보이게 되었죠. 

 

Q. 아이들의 감성을 매만지는 '아이 힐링'만의 특별한 점과 편집자로서 특별하게 기대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A. 이 책을 수입하고 기획하는 데 걸린 3년 동안 편집자인 제가 힐링이 됐어요. 참 재미있는 일이죠. 좋은 책이란 건 알았는데 이 책을 상품으로 만들어 보려니까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심리나 심리 치유에 관련된 책과 자기 계발서 등 많은 책을 읽어 보고, 심리 상담을 받고, 또한 받은 대로 실천해 보기도 했지요. 그러면서 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감정적 문제들을 발견했어요.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화분에다가 '사랑해, 행복해'와 같은 말을 속삭여 줬는데 정말 무럭무럭 자라더라고요.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실 때 '사랑합니다'를 속는 셈 치고 끊임없이 주문처럼 외워 보기도 했고요. 힐링은 결국 사랑이고, 또 그것을 표현하는 것을 배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면서도 자꾸 미움과 오해를 쌓아 가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이 책을 만들면서 저는 저 자신을 좀 더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요. 동화책을 읽어 주는 부모들이, 또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아이 힐링'은 웃음과 책이 만난다는 '스마일 북스' 출판사의 이름과 타이틀이 잘 어울린다. 동화를 읽어 주는 부모(I, 나)를 지칭한 부모의 힐링과 행복한 부모를 보고 더불어 힐링이 되는 아이. 이제라도 우리 아이들이 진정 행복해질 수 있다니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다.
'아이 힐링'을 읽고 자라날 아이들의 미래가 조금 더 밝아 보여 나까지 힐링 되어 행복한 마음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설명 : 어린 시절의 조주연 팀장은 까치발로 마당의 꽃을 할머니에게 건네며 '사랑해요, 할머니'라고 말할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다. 그녀의 마음이 출간되는 책마다 가득하다면 우리 아이들은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목록

하단

스마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서울파이낸스센터 3층 스마일
대표 조주연 사업자번호 101-12-33734 TEL 1588-3201 FAX 0504-201-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