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이십 대의 가난한 젊은 부부는 시장과 장터에서 미니사전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오랫동안 꿈꾸어오던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은 책을 직접 만드는 일이었지요.
그 당시, 당장 먹고 살기에도 버거웠던 시절이었기에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젊은 부부는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돈이 아닌 미래에 자신들의 젊음과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사람은 아이들이었기에 그들은 아이들을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삼으면서 그 아이들로 하여금 세상을 발전시키는 일을 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십 년 동안의 노력으로
<세계백과사전>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변변한 사전 하나 없던 시절, 학원출판공사의 백과사전은 아이들을 무궁한 지식의 세계로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세계백과사전>, <한국사 사전>, <학생대백과사전> 등의 출간으로 지식 보급에 앞장섰던 학원출판공사는 1998년 자회사인 (주)한국글렌도만을 설립하며 1세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지식보급을 바탕으로 한 질 높은 영유아 교육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유아들에게 감성과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좌뇌, 우뇌를 계발해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학습능력 계발을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걸맞게 학원출판공사를 (주)한국슈타이너로 변경하며 우리는 밝고 풍부한 색감을 가지면서도 아름다운 그림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책들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 얼마 뒤면 학원출판공사로 시작된 긴 여정은 50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글로벌한 인재가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로운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스마일북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스마일북스는 책을 통해 상상력과 반짝이는 호기심, 창의력 그리고 인류와 문화의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마음속에 스며들 수 있게 하는 책과 교구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할 것입니다.
스마일북스에서 만드는 모든 상품들은 세심한 연구와 관심, 전문성, 열정을 담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핵심 가치인 상상과 탐험, 창의성, 연결성과 사회 환원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스마일북스가 책을 통해 추구하는 꿈과 목표
우리의 신념